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주 대표 관광지인 대릉원, 동궁과 월지가 '2023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분야의 수상은 지난 2019년 수상 체계 통합‧개편 후 경북지역 최초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매년 각 분야에서 관광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또는 단체(인물)를 발굴·시상하는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0년 처음 시작해 13회째인 올해는 국민 추천후보 사전심사, 선정위원회의 1‧2차 평가 등을 통해 6개 부문 8개 분야에 대한 수상이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은 방문객을 위한 실감 콘텐츠 기술 도입이 선정에 큰 보탬이 됐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관광지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AR 도슨트 투어, 게이미피케이션 등의 기능을 도입해 증강현실체험이 가능해 졌다. 또 관광지를 활용한 야외방탈출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적 제512호인 대릉원은 신라시대 왕‧왕비‧귀족 등의 무덤 23기가 모여 있는 곳이다. 올해는 대릉원 무료개방과 함께 천마총 발굴 5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 대릉원이 한 달간 매일 밤마다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고 있다.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 아트'가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32일 간 매일 밤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대릉원에서 개최된다. 대릉원 대나무숲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문화 관광관련, 지역상인, 사회단체장 및 경주시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릉원은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 9114명으로 집계되는가 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 1410명이 입장할 만큼,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 미디어아트는 문화유산에 정보통신기술과 미디어파사드, 프로젝션 매핑 등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유산을 실감 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활용안으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황남대총을 메인 무대로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미디어 파사드 쇼와 대나무 숲에서의 사운드&라이트 쇼인 LOTUS(연꽃모양으로 설치된 무빙 레이저빔이 쏘아 올린 빛무리) 등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 미추왕릉 설화를 토대로 제작한 키네틱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주시는 다음 달 4일부터 대릉원(사적 512호)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간 대릉원의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1천원에서 3천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시는 지역 관광과 시내 중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 폐지를 추진해왔다. 2021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의했고, '시 사적지 관람료 징수 및 업무위탁 관리 조례'도 개정했다. 대릉원 무료입장으로 관람객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정문·후문·동문 등 3개의 출입문을 통해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다만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전동차 출입은 제한한다. 또 대릉원 내 천마총은 애초대로 관람료를 받는다. 시는 대릉원 전면 무료 개방에 맞춰 출입문을 중심으로 순찰 인력을 집중해 배치할 계획이다. 또 폐쇄회로(CC)TV 등을 추가 설치하고, 관람객 집계를 위해 무인계측시스템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대릉원은 신라시대 고분 23기가 모인 곳으로 동부사적지와 원도심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이 132만9천114명에 이를 정도로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 시는 대릉원 입장료 폐지로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