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반달곰 오삼이' NFT 예술작품으로 부활..."다시 뛰는 심장, KM-53"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김천을 대표해온 '반달곰 오삼이'가 예술로 환생했다. 김천시는 멸종위기 동물의 초상화로 세계적 주목을 받는 현대 미술가 고상우 작가의 오삼이 모델 작품 '다시 뛰는 심장, KM-53'그림과 NFT 영상작품을 지역 3곳에 설치 공개했다. '오삼이'는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으로 방사된 반달곰 중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곰으로 지난 6월 포획과정에서 폐사했다. 관리번호 'KM-53', 한국에서 태어난 53번째 수컷이란 뜻인데, 오삼이라는 친숙한 별명으로 불려 왔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으로 2015년 지리산에 방사된 'KM-53'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교통사고까지 당해가면서도 지리산에서 90㎞나 떨어진 김천시 수도산을 세 번이나 찾아와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 김천시, 시민단체 등과의 협의 끝에 2018년 9월 김천 수도산에 방사했다. 포획한 뒤 지리산에 방사해도 수차례 김천의 수도산을 찾는 일화가 알려지면서 '빠삐용', '모험왕', '콜럼버스' 등 다양한 수식어까지 붙었다. 김천시는 세 번이나 김천을 찾아온 반달가슴곰의 실제 스토리를 살려 '오삼이'라는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오삼이'의 건
- 김재욱 기자 기자
- 2023-10-11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