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DGIST, 암환자 더 괴롭게 하는 '암 악액질'개선 항체 개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예경무 교수팀이 항암화학요법에 의해 발생하는 암 악액질(Cancer cachexia)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항체 약물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항체 약물은 식욕 개선 및 골격근, 지방 조직의 복구를 통해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항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안한다고 볼 수 있다. 암이 진행됨에 따라 크게 체중이 감소하고 체력이 없어지는 '암 악액질'은 전 세계적으로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어 대안으로 식욕 촉진제 등 보존 요법만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화학항암요법에 의해 발생하는 암 악액질 유발에 주요한 신호 전달 경로가 GDF15/GFRAL/RET 축임이 밝혀짐에 따라 해당 경로의 억제를 통한 암 악액질 개선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GDF15는 스트레스 매개성 조절에 의해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으로 뇌의 섭식 중추에서 수용체인 GFRAL과 공수용체 RET와의 복합체 형성을 통해 신호전달을 조절하는데, 항암화학요법 등 인체 내 다양한 스트레스 조건들에 의해 증가된 발현이 암 악액질 및 다
- 김재욱 기자 기자
- 2023-04-18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