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이 무더위와 태풍을 이겨내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뒤 경주를 찾았다. 경주시에 따르면 11일 서울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을 마친 독일,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포르투갈 등 5개국 대원 730여명이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간 경주에서 머문다. 이들은 첫 공식 일정부터 극심한 폭염과 태풍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일정을 추가해 경주 방문에 나선 것. 먼저 독일 대원 595명이 지난 12일부터 골굴사, 불국사 등지에서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순차적으로 경주에서 머문다. 이들 중 400여명은 1박 2일 일정의 템플스테이를 마친 후에도 불국사 숙박단지로 거처를 옮겨 경주 관광을 즐긴다. 또 일부 대원들은 농촌민박 등지에서 숙박하며 문화체험과 지역탐방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만끽할 계획이다. 독일 대원들 외에도 같은 기간 체코와 루마니아 대원 100명, 우루과이 30명, 포르투갈 13명 등도 경주를 찾아 귀국 전 마지막 여정을 즐기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지역 주요 기관과 함께 추가 일정을 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3개국 135명의 대원이 13일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을 방문해 K-컬처를 탐방했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잼버리 참가 청소년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한 환영 행사와 함께 세계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3일 하회마을에서 체코(82명), 루마니아(20명), 우루과이(33명) 잼버리 대원들을 만나 반갑게 영접했다. 3개국 국기를 흔들어 환영하고, 기념품과 꽃다발도 전달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135명의 대원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에 머물며 △병산서원 △하회세계탈박물관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관람 △월영교 등 안동 곳곳을 다니며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전통 문화유산의 매력과 진수를 경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잼버리 청소년 대원들의 안동 방문을 15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안동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함께한 1박 2일의 여정이 뜻깊었기를 바라며, 본국에 돌아가서도 K-컬처의 본고장 안동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