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주 대릉원에서 4일 천마총 발굴 50년의 성과와 발전을 되돌아보고 미래 백년을 다짐하고자 문화재청이 주관한 '1973, 천마를 깨우다' 비전선포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1973년 당시 천마총 발굴에 참여한 발굴단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화재청장, 경주시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련기관·단체 등이 참석했다. "다시 보는 천마총 50, Silla-Wave Again"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비전선포식은 천마총 발굴 이후 50년간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낸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미래를 향한 큰 파동'을 희망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비전선포는 천마총 발굴로 이룩한 비약적인 성장과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100년은 신라문화유산이 'K-헤리티지'의 중심에서 세계인이 찾고 주목하는 더 큰 '신라류(Silla-Wave)'의 파동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세계적인 안무가와 댄서들로 구성된 저스트절크가 창작․출연하는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 홍보영상을 기획․제작해 천마의 역동적인 모습 등을 K-댄스로 표현하고, 천마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주시는 다음 달 4일부터 대릉원(사적 512호)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간 대릉원의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1천원에서 3천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시는 지역 관광과 시내 중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 폐지를 추진해왔다. 2021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의했고, '시 사적지 관람료 징수 및 업무위탁 관리 조례'도 개정했다. 대릉원 무료입장으로 관람객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정문·후문·동문 등 3개의 출입문을 통해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다만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전동차 출입은 제한한다. 또 대릉원 내 천마총은 애초대로 관람료를 받는다. 시는 대릉원 전면 무료 개방에 맞춰 출입문을 중심으로 순찰 인력을 집중해 배치할 계획이다. 또 폐쇄회로(CC)TV 등을 추가 설치하고, 관람객 집계를 위해 무인계측시스템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대릉원은 신라시대 고분 23기가 모인 곳으로 동부사적지와 원도심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이 132만9천114명에 이를 정도로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 시는 대릉원 입장료 폐지로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