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월 11일,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교안전 대응체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부교육감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정책기획관, 안전총괄담당관, 유·초·중등교육과, 민주시민교육과 등 관련 부서 모두가 참여해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는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하여 즉시 아동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등교불안 등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가까운 Wee센터에서 언제든지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학기 학교 학사 준비 상황을 파악하며 교내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부족한 부분은 즉시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직 절차 강화 등 질환 교직원 관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교육부, 국회 등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비상대책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2월 12일 오전, 교육장 등 기관장, 각 부서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학교안전대책을 강구했다. 오후에는 교육부 주재 회의에서 교육부 장관과 서울시교육감을 포함한 17개 시도교육감이 함께 심도있는 대책을 논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안전에 대한 모든 위협에 대해 빈틈없는 점검을 진행할 것이며,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