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3일, 학교 및 기관 내 성고충상담원이 성희롱‧성폭력 관련 상담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안심상담 실천 노트를 제작하여 배포했다고 밝혔다.
배포되는 '안심상담 실천 노트'는 성고충상담원이 학교 및 기관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성희롱‧성폭력‧디지털 성범죄‧2차 피해 개념 ▲학교(기관) 내 성사안 처리 흐름도 및 단계별 절차 ▲피해자‧가해자 대상별 안내 사항 ▲연간 일정 계획을 위한 2025년 달력 ▲회의록 등이 담겨 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도내 전체 학교 및 기관의 성고충심의위원회를 본청에서 개최하여 학교 업무를 경감하고, 이번 안심상담 실천 노트와 매뉴얼 배포를 통해 학교(기관) 소속 성고충상담원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수행하여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학교(기관)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 매뉴얼도 최신 판례 및 제도 변화에 맞춰 수정‧보완하여 배포했다.
개정판에는 ▲성희롱‧성폭력의 개념 추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판례 추가 ▲재발 방지 대책 등 관련 서식 변경 사항 적용 등이 포함되어 있어, 학교 및 기관에서 보다 명확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의 양성평등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에서 제작한 '학교 양성평등교육 운영 안내서'도 함께 배포해 학생들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실무 자료 배포를 통해 학교 및 기관이 성희롱, 성폭력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교육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