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영유아 사망률 높아져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영유아 사망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한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2015년 출생 1천명 당 2.6명이 사망하던 것에 비해 2016년 그 수치가 2.7%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태어난지 1년만에 죽는 영유아의 사망률도 같은 기간 3.7%에서 3.8%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건강 전문가들을 비롯해 미드와이프, 자선단체 들은 이 같은 수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아픈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를 도와주는 Bliss의 Caroline Lee-Davey 역시 이러한 추세에 대해 심히 걱정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가디언
이 같은 동향은 임산부들의 흡연 및 비만, 가난, 부족한 미드와이프 수에서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Royal College of Midwives의 Gill Walton는 "이러한 수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임신 중 흡연이나 비만문제들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Liberal Democrat의 Norman Lamb는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NHS가 이 같은 영유아 사망률에 기여했을지 모르니 긴급하게 살펴봐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Nuffield Trust, Royal College of Paediatrics 와 Child Health가 분석한 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이미 OECD 15개 나라 중에서 4번째로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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