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불미스러운 성추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박유환이 사실혼 파기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어제,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두 번째 조정기일이 열렸다.
앞서 A씨가 박 씨의 일방적인 사실혼 파기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반면, 박 씨 측은 사실혼을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으며 팽팽한 입장 차를 보여 온바 있다.
이번 조정에서도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어제 조정에서 박 씨 측 법률대리인은 "보도가 된 이상 합의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A씨 측도 "재판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는 17일 세 번째 조정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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