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기후체제가 2021년부터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이때부터 10년 동안 3억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의무적으로 줄여야 한다.
따라서 토종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 개발 중이다.
충북 단양의 한 시멘트 공장, 지름 4미터, 길이 70미터의 거대한 관 모양의 소성로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이곳에선 새로운 제조법으로 '저탄소 그린시멘트'를 시험생산 중이다.
새 제조법은 소성로의 가열 온도를 기존 1,450도에서 100도 정도 낮추고 석회석을 주재료로 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화력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산업부산물도 함께 사용한다.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석회석 사용량이 주는데다 열에너지도 20%가량 절약되는 것.
최근엔 폐광 갱도 역시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광물회수가 끝난 빈 공간이다.
이렇게 빈 공간을 안전하게 채우기 위해 온실가스를 이용하는 토종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쓰레기 소각이나 발전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착하는 골재를 만들어 빈 갱도를 채우는 건데 현재 개발된 채움재는 280만 톤당 이산화탄소 70만 톤 감축 효과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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