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2년 전 '채식주의자'로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작품 '흰'으로 또다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에 지명됐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홈페이지에 한강의 '흰' 등 최종 후보 6명을 발표했는데, '흰'에 대해 "인간 영혼의 강인함에 대한 책이며, 삶의 연약함과 아름다움을 탐구한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2016년에 출간된 이 책은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번역돼 출간됐고, 가디언이 유명 작가들로부터 추천을 받는 '2017 올해의 책' 중 하나로 꼽혔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5월 22일 열리는 공식 만찬 자리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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