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앨범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정상을 두 번이나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4일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발매 10여 일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처음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지 3개월 만으로, 한국 가수가 빌보드 차트 1위에 두 번이나 오른 것은 한국 음악 사상 최초다.
또, 외국어 음반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건 2006년 이후 12년 만으로, 특히 한 그룹이 1년도 채 안 돼 빌보드 200을 두 번 석권하는 것은 4년 전 영국 그룹인 원디렉션 이후 처음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아이돌'은 아프리카 음악과 국악의 장단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안무에는 한국의 사물놀이와 탈춤이 담기면서 SNS에는 안무 따라하기 열풍이 부는 등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비욘세 등 세계적인 가수들만 무대에 섰던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와 영국의 'O2 아레나' 등 스타디움 투어에 나선다.
서울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33번의 공연은 모두 매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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