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2] "명품인가, 사치품인가" 크리스찬 디올, 국내 여론 악화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프랑스의 유명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CEO 델핀 아르노,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 대표 트렁히엔트란/콩메이완샤론, 이하 '디올')이 최근 불거진 노동착취 방치 문제로 한국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일부 국내 소비자들은 디올이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큰 매출을 내면서도 기업으로서 지켜야할 책임은 지지 않고 있다며, 불매 운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청업체 노동착취 방치, 윤리 경영에 '구멍' 이번 논란은 이탈리아에 있는 디올의 한 사업부가 디올 가방을 만드는 하청업체의 '노동착취' 행위를 방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이 노동력 착취 등 불법 노동으로 제조 원가를 낮춘 기업들을 지난 10년간 수사한 결과, 디올 가방을 만드는 하청업체 4곳의 노동자들이 철야와 휴일 근무 등 장시간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디올의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작업장에서 잠을 자야만만 했으며,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계의 안전장치도 제거된 채 작업을 진행했다. 더 충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