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폰지사기 혐의를 받는 아트테크 업체 갤러리K(대표이사 김정필)의 피해자 105명이 갤러리K와 제휴를 맺었던 한국재무설계(공동 대표이사 최병문, 이채석)를 집단 고소했다. 21일 본지가 입수한 한국재무설계 관련 소장에 따르면, 105명 피해자들의 소송 대리인 법무법인 담헌은 20일 한국재무설계와 갤러리K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약 57억 원에 달하는 미술품 금액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소장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한국재무설계가 갤러리K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렌탈 수수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거나 재판매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안 후에도, 별다른 대책 없이 계속 상품을 판매했다”며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재무설계의 대표이사 A씨는 갤러리K와 제휴를 맺고 소속 재무설계사에게 갤러리K의 아트테크 상품을 판매하도록 독려했다. 하지만 이후 갤러리K의 폰지사기 의혹이 불거지고 피해 고객이 발생하자 “몰랐다. 소속 설계사들이 한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갤러리K의 김정필 대표는 현재 해외로 도피한 상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회사 공지에 올라온 재무컨설팅 제휴 관련 글을 보고 신청해 상담도 받고 투자도 했는데, 폰지사기라니 당황스러웠죠. 어렵게 모은 목돈인데...” 1000억 원대 폰지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갤러리K(대표이사 김정필)의 사기 사태가 심상치 않다. 최근에는 회사의 소개로 재무설계 업체의 상담을 받고 갤러리K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이들 중 삼성그룹 계열사,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소속 직원들이 다수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약 7년 전, 삼성전기 직원 30대 A씨는 사내 공지에 올라온 재무상담 관련 게시글을 보고 재무컨설팅을 신청했다. 회사가 제휴를 맺고 소개한 재무설계사를 믿고 상담을 받은 A씨는 22년경 해당 재무설계사의 추천으로 갤러리K의 아트테크(미술품 제테크) 상품에 275만 원의 목돈을 투자했다. 이후 추가로 목돈이 생겨 2000만원 상당의 미술품에 다시 투자했다. 하지만 얼마 후 갤러리K의 폰지사기 의혹이 불거졌고 A씨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회사에서 처음 소개를 받고 투자를 했기에 회사에서 일부 나서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사내 게시판에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아트테크 플랫폼 기업 갤러리K의 김정필 대표가 미술품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해외 도주로 인해 피해자 구제와 사건의 진실 규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갤러리K의 김 대표는 연 7~9% 수익 보장과 원금 회수를 약속하며 다수의 투자자를 유치했으나, 올해 초부터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자금을 모은 후 잠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설립된 갤러리K는 새로운 작품 유통 방식과 대여 수익 분배 모델,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급성장했으며, 한때 연 매출 60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작가 대금, 투자 수익금 등 지급이 연체되면서 폰지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월, 갤러리K 관련자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으며, 피해자는 투자자, 작가 등을 포함해 약 1,000명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약 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김정필 대표의 신병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다수가 갤러리K 출신 미술가로 구성된 ‘K미술연대(대표작가 성희승)’는 법적 대응과 함께 김 대표의 국내 송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폰지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갤러리K(대표이사 김정필)와 제휴를 맺었던 롯데렌탈(대표이사 최진환)이 피해자 구제 대책으로 고객들이 요청한 ‘미술품 반납 시 잔여 할부금 면제’ 방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롯데렌탈은 자사의 렌탈 플랫폼 묘미를 통해 갤러리K의 ‘아트노믹스 장기할부 상품’을 유통해왔다. 이후 갤러리K의 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묘미를 통해 갤러리K와 계약한 이들이 민원을 제기됐고, 롯데렌탈 측은 올 9월초 할부금 청구를 일시 중지했다. 지난 5일 롯데렌탈 측은 갤러리K 관련 고객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미술품 할부 구매 계약과 관련해 현재 할부금 청구를 일시적으로 보류한 상황”이라며 “관련 수사 진행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보류한 할부금 지급 청구를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고객이 대상 미술품을 당사에 반환하는 조건으로 잔존 할부금을 면제하는 안을 요청했다”며 “당사는 갤러리K 관련 피해로 인한 고객님들의 고충을 감안해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 측의 제안에 따라, 미술품 반환을 통해 할부금 납부를 면제받고 싶은 이들은 이달 22일까지 미술품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새벽 기자 | 최근 미술시장은 작품 감정과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고 금융 상품을 결합한 아트테크 사기 등 여러 사건들로 시끄럽다. 이에 국내 미술시장이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나오며 미술 시장 구조를 모두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보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예술과 펀드 금융을 결합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2006년 설립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기업 '드아카데미(대표 키미 킴)'는 전시 기획 및 아트 펀드운영 등 국내 및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드아카데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험과 전시기획을 통해 새롭게 다가설 변화를 직시하고 준비해왔다. 그동안 미술업계는 지난 과거의 오랜 관행을 뛰어넘지 못한 채 여러 사건 사고에 시달려 왔다. 이에 앞으로는 더욱 투명하고 글로벌 표준에 맞춘 예술 감각으로 나아가야 할 시대가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드아카데미 키미 킴(Kimmie Kim) 대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원칙에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아트테크 업체 '갤러리K(대표 김정필)'의 사기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종합재무설계전문회사인 '한국재무설계(이하 재무설계)' 소속 설계사들이 아트테크 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재무설계는 갤러리K와 제휴를 맺고 소속 프리랜서 설계사(이하 설계사)들에게 아트딜러 자격 취득을 독려하고 아트테크 상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하지 않은 투자인데도...” 판매에만 급급 대표는 ‘모르쇠’ 비판도, SNS엔 해외 출장 인증? 재무설계 측은 지난 2022년 1월경 갤러리K와 업무협약를 맺고, 소속 설계사들에게 아트딜러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는 등 아트테크 상품 판매를 권장했다. 판매 대상은 재무설계 소속 설계사들의 고객들이었다. 제보자는 “설계사들이 판매한 갤러리K의 아트테크 상품에서 나온 일부 수수료를 재무설계의 대표 A씨와 담당 설계사가 나눠 가졌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갤러리K의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 불거진 후였다. 갤러리K와 제휴를 맺고 판매를 권유한 것에 책임이 있는 재무설계 대표 A씨가 고객 피해의 책임을 설계사들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는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아트테크 업체 갤러리K(갤러리케이, 대표 김정필)의 사기 의혹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과거 갤러리K가 ‘사단법인 한국아트딜러협회’라는 법인 단체를 설립해 만든 ‘아트딜러’ 민간자격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갤러리K, ‘아트딜러’ 같은 민간자격 2개 등록... ‘투자 가치’ 강조 일각에서는 미술품에 투자를 연결시킨 아트딜러 자격증이 아트테크 상품의 모집책으로 악용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초에 갤러리K의 대표와 임원진이 투자 사기를 계획하고 ‘투자 모집책’으로 해당 자격증을 설립했다는 것이다. 문화관광체육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의 민간자격 행정 업무 위탁 기관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민간자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갤러리K 측에서 등록한 아트딜러 민간자격은 2건이다. 자격명은 아트딜러로 동일하며 자격관리기관은 사단법인 한국아트딜러협회(이하 협회), 갤러리K 두 곳으로 나눠 등록돼 있다. 주목할 부분은 갤러리K 측에서 등록한 자격정보 내용이다. 자격정보에는 “미술품을 전시하는 전시장(회), 화랑 등 관련 기관에서 미술(미술품)에 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투자가치가 높은 미술품을 선별하고, 고객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