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한은 0.5%p 빅스텝 단행, 물가안정화 통화정책 유효할까

연 1.75%에서 2.25%로 올려
시중은행 수신금리 0.5%p 이상 인상 예상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한국은행(총재 이창용)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이 4월, 5월에 이어 세차례 연속 인상, 사상 초유의 기준금리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13일 단행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가파르게 상승해 6.0%로 진입하여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1998년 11월 6.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갱신한 데 따른 조치라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또한, 0.5%포인트 인상은 1950년 한은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이로써 7년 11개월 만에 연 2.25% 금리 수준까지 오르게 됐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응책을 분석하는 금융 전문가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고물가 상황에 따른 인플레이션 견제가 금리 인사의 핵심 근거이며, 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26~27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선제적 정책 대응을 한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보다 높으면 국내에 유입된 단기성 자금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투자은행은 한은의 예정된 세 차례 (8·10·11월) 금통위 회의에서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해 연말에 금리를 연 3%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가 지속해서 오르고 전기 가스요금 인상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가계지출감소, 대출금리인상 압박 심리가 가중되고 있다.

 

 

한편,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 적금 총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은행권이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678조663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말보다 약 2.6%(17조4264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보다는 3.5%(23조1304억원)가량 늘었다. 정기적금 잔액은 36조7810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약 2.2%(8219억원) 증가했고 작년 말보다는 약 4.7%(1조6803억원) 늘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1조3954억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말보다 약 1.0%(7조6575억원), 4월 말 대비 약 0.1%(9963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변동금리와 혼합형 금리(초기 5년 고정, 이후 변동금리 적용)으로 나뉘는데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의 영향을 받는 정기 예적금,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 등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가 오르게 될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13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9%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으며,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은 4.5% 금리상품을 제공 중이다. 다수 은행들의 13일 기준 예금금리는 우대금리까지 다 적용할 때 연 3% 초반 수준이라 0.5%p 이상 오르면 앞으로 나오는 상품들은 3% 중·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에 지난주 선제적으로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예적금 25종 금리를 최고 0.7%p 인상했다.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금리는 0.7%p가 인상돼 최고금리 3.7%를 제공하며, '신한 쏠만해 적금'은 0.3%p를 올려 연 5.3%가 됐다.

 

또한, 국민은행은 KB마이핏적금이 최고 3.7%, KB국민ONE적금 3.4% 등 3% 중후반 대의 예적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오늘 금통위에서 빅스텝을 단행한 영향은 다음달 16일 발표되는 '7월 코픽스(자금조달지수)'에 영향을 준다"며 "예대금리차에 대한 압박으로 대출 가산금리를 인하에도 지표금리 상승분 이상으로 인하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은 어떤 대출이던지 다 오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는 8월부터 '금리정보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은행별로 전달 취급한 상품에 대한 예대금리차 공시 정보가 한달에 한번씩 제공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진도서 ‘전남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까지 3일간 진도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25 전남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이 열린다고 밝혔다. ‘AI 과학영농 시대! 청년4-H회가 선도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이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27일 저녁 봉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허승원 전남도4-H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청년4-H회원, 4-H지도자,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해 회원들의 꿈과 희망, 소원 성취 등을 기원하고 결의를 다졌다. 허승원 연합회장은 “이번 야영교육은 청년회원들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상과 세계 농업시장의 급격한 변화 등 농업 외부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 이념과 가치를 되새겨 항상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전남 농업을 이끌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에선 7천500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