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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가을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올해도 큰 사랑

천만 송이 국화로 피어난 도심 정원…익산의 가을 장식해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익산의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인 제21회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10일 여정의 막을 내렸다.

 

익산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간 열린 올해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에 약 74만 명이 방문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축제장을 찾아 저마다의 방법으로 국화를 즐겼다.

 

시는 축제 기간에 방문하지 못한 시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11월 3일까지 축제 주요 무대인 중앙체육공원을 비롯해 익산역과 미륵사지 등에서 연장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됐던 화분 국화 3만 본은 공공용지에 전시하거나,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 경관 조성용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올해 국화축제는 도심 속 정원과 소박한 야간경관을 통해 방문객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정원과 유럽정원, 텃밭정원, 어린이정원은 국화, 해바라기, 포인세티아와 함께 LED 소나무 조형물, 나비와 벌, 잠자리 등 곤충 모형으로 꾸며져 시선을 끌었다.

 

기존의 나열식 전시 방법에서 벗어나 백제왕도문은 치미와 용마루를 얹어 백제 건축의 미를 살렸고, 소형조형물을 쌓아 조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기념 촬영 구역을 구성했다.

 

아울러 전시장과 판매장의 공간을 분리하던 담장조형물을 패턴 형태로 변형해 동선의 자유로움을 더했다. 대형 국화 문양 천막과 태양광 파라솔, 텃밭 정원 평상, 도시농업 휴게 구역 등 축제장 곳곳에 특색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해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공연과 이벤트도 다양해져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NH익산시지부와 함께한 개막공연과 니트·한지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한복모델선발대회, EDM파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가 한층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레이트 익산 팸투어, 스탬프투어, 예쁜엽서공모전,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익산에서 마먹자 이벤트와 함께 국화반지 만들기, 국화손거울 만들기, 인생사진 즉석인화 서비스 등도 인기리에 진행됐다.

 

농특산물 판매관과 보석관, 먹거리관 등의 현장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며, ㈜하림, 삼양식품㈜, 다사랑 등 향토기업과 지역 기관단체들의 참여도 계속 확대하고 있어 축제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국화분재 동호회 작품전시,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의 신품종 화훼 전시,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작품관(국화분재 세트전시, 다륜대작, 현애작 등)들도 눈길을 끌었으며, 국화연구회의 분재작품 판매관도 운영됐다.

 

이 밖에도 국화축제와 연계한 신흥근린공원내의 꽃바람정원, 핑크뮬리정원, 행복정원은 코스모스, 국화, 줄무늬 억새 등 다양한 가을꽃들이 만발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새로운 전시연출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익산을 알리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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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환경공무관 오늘은 시장 상인!...성북구청장, 현장 누비며 정책 실마리 찾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구정 운영의 중심을 ‘현장’으로 옮기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성북구는 이번 상반기, 주민과 구청장의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했던 기존의 현장구청장실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에 도전한다. 이 구청장이 지역 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주민의 삶 속 고충과 애환을 구체적으로 마주하며 정책에 반영하는 ‘체험 삶의 현장’ 현장구청장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5월 15일 청소공무관 체험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전통시장 상인으로 일하며 현장에서 종사자들과 함께 근무하고 식사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돌곶이시장에서 진행된 상인 체험에서는 환경개선 사업의 실효성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의 활동은 총 6회에 걸쳐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되며, 현장 인터뷰와 정책 피드백을 담아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성북구는 이 같은 현장 밀착형 행정을 통해, 형식적인 소통이 아닌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5월 23일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을 통해 청년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