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부산 동구는 삼일절 106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1919년 3월 11일 부산진일신여학교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3·1 운동 재현 만세퍼레이드는 부산·경남 지역의 만세운동의 효시가 된 부산진일신여학교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동구 좌천동에서 시작된 역사적 사건을 후세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2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자원봉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해당 포털에서 ‘시간인증봉사’를 선택하고 ‘부산광역시 동구’ 지역을 조회하여 신청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하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참가자는 흰색 상의와 검은 바지, 운동화를 착용하고 3월 11일 오전 9시 30분 부산진일신여학교에 모여 동구청 광장까지 약 3시간 동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만세운동 관람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고, 부산진일신여학교 의거의 뜻을 이어가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시민들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행진하는 모습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는 동구청 문화관광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