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금천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에 필요한 목돈 마련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대상아동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기초생활보장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존 가입자 100여 명에서 약 1,400명이 추가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액의 2배를 지원하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아동이 한 달에 5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만 원을 더해 총 15만 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단, 꿈나래 통장과는 중복지원이 제한된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 주거 마련 등 아동의 자립을 위해 사용할 수 있고,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건은 신한은행과 협력해 신규 가입 절차가 진행되며, 대상자가 통장을 수령하기까지 최대 3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디딤씨앗통장이 아동들의 사회진출과 자립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