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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광고의 CM송에서도 복고 열풍 --- 스타의 개사 CM송 화제

데일리연합 김혜정 기자 ]2010년 화제의 광고였던 우루사 광고는 축구선수 차두리가 환하게 웃으면서 부르는 CM송으로 큰 화제가 됐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는 금방 유행했고, 모델로 나선 차두리가 직접 노래를 불러 더 인기였다.

유명인사가 모델로 등장해 직접 CM송까지 부르는 광고는 소비자의 이목을 끌면서 제품에 호감까지 느끼게 해 화제가 되기 쉽다. 쉽고 직설적인 가사에 경쾌하면서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가 특징인데 최근에는 유명곡을 개사한 CM송이 늘고 있어 이목을 끈다.
 
CM송은 짧은 멜로디나 효과음, 제품의 특징을 내세우는 가사 등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광고 기법 중 하나다. 브랜드와 제품을 연상시키면서 친숙하게 만들어 노래 자체가 유행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한때는 차두리의 ‘간 때문이야’송처럼 광고를 위해 창작한 곡이 화제가 되기도 하고, 유행처럼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외국가수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최근에는 과거의 유행가를 개사한 CM송이 인기다. 어디선가 들어본 멜로디를 따라 부르기 쉬워 자연스럽게 광고와 브랜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합리주의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광고 ‘산뜻하고 편안하게’ 편이 대표적이다.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탁구를 즐기는 서인국과 박민영의 즐거운 모습이 보여지는 동안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서인국이 여심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직접 부른 이 노래는 80년대 최고의 밴드 중 하나였던 ‘송골매’의 9집 수록곡 ‘모여라’를 개사한 것이다. 
 
원곡의 ‘학교 가기 싫은 사람 공부하기 싫은 사람’이 CM송에서는 ‘비에 젖은 출근길도 산뜻해진 스타일로’로 바뀌었고, ‘회사 가기 싫은 사람 장사하기 싫은 사람’은 ‘바람 부는 여행길도 언제라도 편안하게’로 개사됐다. 원곡의 핵심 가사인 ‘모여라’는 브랜드명인 ‘이젠벅’으로 개사돼 귀에 쏙쏙 박히면서 광고에 나온 제품은 매출 증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두 시즌 동안 방영된 광고는 브랜드 각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원곡이 연상되지 않는 새로운 가사를 붙여 원곡을 모르는 젊은 층에는 신선하게 다가갔고, 40대 이상에게는 친근한 매력을 어필한 게 주효했다. 
 
미쓰에이 수지를 모델로 내세운 비타500은 개사송, 쿠차의 '다함께 쿠차차'편도 모델 신동엽이 개사 CM송(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개사), 아이유의 히트곡 '마시멜로우'를 개사해 광고에 활용한  아이소이 CM도 화제가 되었다. 빅뱅 탑이 직접 랩을 하는 시럽광고, 류현진이 랩을 하는 NH농협 광고도 올 상반기 눈길을 끈 광고에 속한다.   
 
이젠벅 마케팅본부 담당자는 “과거에는 창작 CM송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히트곡을 개사해 삽입한 CF가 더 반응이 좋다. 소비 트렌드는 빠르게 바뀌지만 익숙한 곡에서 친밀감을 느끼기 때문이라 분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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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 - 울산광역시 남구청. 환상의 섬 ‘죽도’관광 자원화 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광역시 남구청은 2일 장생포 고래마을 웨일즈판타지움에서 환상의 섬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죽도’를 울산 남구에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울산 남구는 죽도의 노후 된 건축물 및 부지(연면적 227㎡, 부지 3,967㎡)를 개선하는 등 관광 자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환상의 섬 ‘죽도’ 관광 자원화 사업은 잊혀가는 장생포 추억의 지역 명소인 ‘죽도’를 지역의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 및 전망 공간,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선정되 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11억 원으로 국비 5억 5천만 원(50%), 시비 2억 7천 5백만 원(25%), 구비 2억 7천 5백만 원(25%)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생포 원주민이 염원하던 죽도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연간 최대 150만 명이 방문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다양한 문화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