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영애 해남 오구굿 포스터
데일리연합 김혜정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지역에서 오는 14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 453회 목요열린 국악한마당 해남 오구굿보존회 초청 해남 '오구굿'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남 오구굿이 다른 지역의 싯김굿과 다른 점은 목소리를 저 높은 상청으로 끌어 올렸다가 풀어서 내리는 방법으로 한구절씩 풀어 나가는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싯김굿이며 전국에 유일한 오구굿이 있는 열두거리 싯김굿이다.
진도 싯김굿은 제석굿이 우선으로 열두거리이며 동부지역 여수 싯김굿은 혼맞이를 우선으로 하는 열두거리이나 해남 싯김굿은 오구굿을 우선으로 하는 열두거리이다.
이번 공연은 해남 오구굿 보존회 공동대표 고련 추정남(무형문화재 제29호-3판 소리고법 예능보유자), 김영애 명인이 해남 오구굿을 펼친다.
장단은 추정남 선생, 징은 고일석(고련판소리 고법 진흥회장), 아쟁은 서영호명인, 대금은 나귀남씨 등이 함께 연주의 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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