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서울시는 만화적 상상력을 담은 거리 ‘재미로’의 시작지점인 명동역을 캐릭터 테마 역사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미로’는 명동역 3번 출구에서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450m 길이의 거리로 달려라 하니, 미생 등 인기 만화로 꾸며져 있다.
서울시는 국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의 투자를 받아 관광의 도시 명동역 내에 뽀로로 캐릭터 이미지 32컷을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앞으로 이미지와 조형물 등을 추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 11일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메트로, 아이코닉스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 박대우 과장은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이 찾는 명동역에 캐릭터 역사를 조성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서울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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