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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임재범 긴 방황을 끝내고 무대의 중심에 서다.


mbc 나는가수다 방송화면 캪춰

데뷔 26년째, 긴 공백 끝에 무대에 나선 그의 가창력은 한창 때 만큼은 아니었지만 단 두 번의 경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고 중의 최고가 모였다는 '나가수' 무대에서 다른 이들처럼 그저 열심히 노래했다. 자랑할 예능감도 숨겨둔 특기도 없었지만 그는 출연자들 가운데 특별한 존재감으로 '나가수'를 이끌고 있다. 호기롭던 가창력의 빈틈을 '중년' 임재범의 드라마틱한 삶이 메우며 다시 한번 가요계의 중심에 섰다.

지난주 나가수에서는 평범한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임재범의 모습이 부각돼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지난 7년의 시간 동안 조울증을 앓았고 100만~200만원의 저작권료로 가족을 부양했다"는 고백은 목에 걸린 싸구려 헤드폰과 만나 진정성이 더해졌다.

1986년 '시나위' 보컬로 데뷔해 '고해' '너를 위해' 등을 히트시킨 그는 1990년대 이후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두문불출했다. 앨범을 발매하고도 무대에 서기를 꺼렸고 특유의 '방랑벽' 탓에 기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갑상선암을 앓고 있는 아내의 얘기는 시청자들을 울렸다. "무기력한 모습이 아내의 병을 키웠을 수 있다"고 자책하면서 부른 '너를 위해'는 그 어떤 멜로 영화보다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거친 이미지의 로커지만 이제는 가장으로서 책임감,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면서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멀티플레이어 시대에 한 우물만 파 온 임재범의 희소성도 그를 빛나게 한다. 최고의 가수들만 모였다는 '나가수'에서도 임재범만큼 노래에 외곬로 살아온 이는 찾기 어렵다. 출연진 가운데에는 가수인 동시에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연우와 BMK, DJ로 활약한 윤도현과 김범수,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은 이소라 등이 있다. 본업 외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배우나 진행자, 사업가 등을 겸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임재범의 뚝심은 두드러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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