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완료하고 미사강변도시와 잠실을 오가는 9302번 광역버스를 2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총 6대의 버스가 평균 15~2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미사 입주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운행 중인 시내·마을버스 노선도 27일부터 경로가 변경된다.
우선 미사 9·11단지 입주민이 9302번 광역버스에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83·10번 버스 노선 경로를 변경,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출발토록 운행된다. 그리고 곧 입주가 시작될 미사2단지 입주민들을 위해 3318·5번 버스 노선이 2단지를 경유해 운행토록 했다.
이밖에 81번 버스가 신장·덕풍시장을 경유해 운행하게 된다. 그간 미사지구 내 신장·덕풍시장을 경유하는 버스가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 노선 개편으로 미사지구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사지구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추가적인 증차와 노선 신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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