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와 함께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80대 노인이 어젯밤 숨졌다.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16번째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82살 남성 환자가 어젯밤 8시쯤 숨졌다.
이 80대 환자는 지난 30일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되었으나 최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오늘 오후 질병관리본부의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대전의 첫 메르스 확진환자였던 40살 A씨와 같은 병실을 썼던 다른 환자 4명가운데 환자 3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인 80대 노인은 어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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