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혜정 기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박흥식)가 문화가 있는 청사 만들기를 위해 사계절 느낌 있는 청사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최경락 작가의 ‘징검다리#전(展)’을 오는 8월31일까지 여름 동안 운영하며 구청사 2~3층 복도 갤러리에 50여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최 작가는 수원 출신 작가이며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화학과를 졸업하고 순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한지 위에 죽필의 일필휘지 호흡과 죽필의 연장선상에 있는 재료들을 병행하여 작품을 표현했다.
최 작가는 “나의 작업은 징검다리를 통해 현대인들이 문명으로 인해 불편해진 소통의 단면을 말하려고 한다”며 “문명은 습관적이고 익숙한 현실에서 바라보면 불안한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박흥식 팔달구청장은 “직원을 비롯한 구청을 방문하는 팔달구민의 삶 속에 예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 느낌의 작품에 이어 9월에는 가을 느낌이 나는 작품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구청을 방문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접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