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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D등급’은 위험…등급에 따른 방호복의 차이는?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의료현장에서 착용하고 있는 D등급의 방호복이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주복처럼 생긴 전신 보호복에 덧신, 장갑, 고글까지, 메르스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에서 필수인 방호복은 감염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그러나 현재 의료진들이 사용하는 이 방호복은 D등급으로, 방호 장비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이다.

지난해 에볼라 사태 당시 착용했던 C등급과 달리 방수 기능이 떨어지고, 안면보호구와 보호구 안에서 이산화탄소를 걸러주는 전동식호흡장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기감염이 아닌 비말감염의 경우 D등급 방호복만으로도 바이러스 침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D등급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제 D등급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메르스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하던 중 메르스에 감염되자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질병관리본부는 CCTV 분석을 통해 간호사가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고글이나 마스크를 만져 감염됐다고 보는 반면, 의료계에선 기도삽관을 하는 등의 특수 상황에서는 안면보호 기능이 강화된 C등급 방호복이 필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국에 구비 돼 있는 C등급 방호복은 약 5천 개다.

방호복이 일회용인데다, 한 벌당 120만 원 정도가 들어 일선 병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선의 의료진은 위험도에 따라 적절한 방호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이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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