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외교부는 외국의 문화를 우리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쌍방향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에서 ‘2015 쿠바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와 쿠바 정부(문화부)간 협력으로 기획되었으며, 동 행사 참석을 위해 쿠바 정부 파견 문화사절단(단장 : 알프레도 루이스(Alfredo Ruiz) 쿠바 문화부 대외관계국장)이 최초 방한한다.
‘젊음의 쿠바, 한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누에보 쿠바 재즈콘서트’와 ‘쿠바 현대영화제’로 진행되며, 그간 우리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쿠바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에보 쿠바 재즈콘서트’에서는 쿠바의 모던재즈를 이끌고 있는‘알베르티코 레스카이 재즈밴드(Albertico Lescay & Formas)’, 쿠바의 대표 무용수 ‘아나 메네세스(Ana Meneses)’및‘요에를리스 브루넷(Yoerlis Brunet)’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한국 라틴음악·댄스팀(Zion Luz Project, JK&Lucy)과의 합동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6일 8시에 개최되는 개막콘서트 공연은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 루이즈 국장이 참석하여 환영사 및 축사를 하고, 나경원 외통위위원장의 축사(손 아나운서 대독)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쿠바 현대영화제’도 개최되는데, 2011년 이후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쿠바 현대영화 9편(단편 애니메이션 1편 포함)이 소개되어, 우리 국민들이 영화를 통해 쿠바의 현재를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 부대행사로 한국과 쿠바 영화산업 발전과 교류 전망 등을 논의하는 ‘한-쿠바 영화 세미나’도 개최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영화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쿠바 영화 ‘품행’ (Conducta, 2014)의 에르네스토 다라나스(Ernesto Daranas) 감독도 최초 방한하여 참석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쿠바 정부문화사절단은 오는 23~28일까지 국내에 체류할 계획이며, 루이즈 국장은 체류기간동안 김동기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박상훈 중남미국장, 이형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윤금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등과 면담 및 오만찬을 갖고, 한-쿠바 문화교류 및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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