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고 있지만 사망자는 한 명 추가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50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81살 환자로, 고혈압과 심장판막질환, 뇌경색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메르스 치명률은 18.1%로 소폭 올랐고, 사망자 중 만성질환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90%가 넘는 30명으로 집계됐다.
메르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나타나지 않았다.
퇴원자도 2명이 추가돼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9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54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격리 대상자는 2천 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해제자는 218명이 늘어나 1만 3천 35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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