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자 야외 캠핑장이 딸린 분위기 좋은 게스트하우스, 글램핑과 같은 캠핑장에 예약 전화에 불이 붙었다.
캠핑장을 예약하면서 필수로 문의하게 되는 것은 바로 ‘와이파이 되나요?’ 이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어디서든 스마트폰이 제 기능을 해야 ‘진짜 휴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또한 휴가지에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와이파이 여부는 더욱 중요한 체크 항목일 것이다.
한때 사람들의 공감을 샀던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라는 광고 문구는 어느새 옛말이 되어 버렸다.
자연을 벗삼아 여유를 즐기고 아날로그 감성에 빠지는 것, 다 좋지만 결국엔 캠핑장에서 겪을 일들을 SNS로 전하며, 이곳에 오지 못한 친구들에게 다음엔 함께 오자며 초청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 또한 여행의 더 큰 묘미가 됐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 PC의 사용이 필수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예전보다 좋아진 카메라 성능 때문에 와이드한 화면을 찍고 난 파노라마 사진 한 장의 경우 수십MB를 상회한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한 동영상을 올리는 일도 와이파이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
그렇다고 ‘소중한’ LTE를 휴가 내내 낭비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러한 휴가지 와이파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젊은 기업이 있다. 바로 ‘한국와이파이’다. 기업모토는 ‘통신환경이 불가능할 것 같은 환경을 가능하게 만듬’이다.
실제로 ‘한국와이파이’는 캠핑장과 같은 휴가지 와이파이 구축 외에도 자라섬축제나 코엑스, 킨텍스 등에서 개최된 굵직굵직한 행사를 맡으며, 행사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와이파이를 ‘영접(?)’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각종 컨퍼런스나 간담회 같은 경우, 대다수가 노트북, 태블릿 PC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 존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다. 그러나 중요한 행사에서 와이파이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은 대형사고 축에 속한다.
와이파이 존이 잘 갖춰져 있더라도 각 통신사의 정책으로 인해 이용이 제한적이거나, 중복 설치로 혼선이 발생하는 등 IT강국이라는 수준의 만족감을 다 채워 주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콘서트·전시회 역시 와이파이 음영지역 이른바 ‘데드존’이 발생하는 사례도 많다. 이 ‘실물’ 사운드를 SNS으로 실시간 공유해야 되는데 말이다.
이제는 ‘아날로그 감성을 와이파이로 전파’하는 세상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