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 사무부총장을 포함한 전직 당직자와 당원 100여 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 전에 호남 기반의 중도 개혁신당을 창당하겠다며 친노세력에게 휘둘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은 희망이 없다고 문재인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지난해부터 이들과 함께 서울 광주 제주 등을 돌며 강연을 했던 박주선 의원은 당내 ‘친노 패권주의’ 청산에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도 당이 갈라서는 분당은 상수라며 크건 작건 신당 준비 움직임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탈당 당원들은 현직 의원들이 아니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도 의원들의 탈당 등 향후 신당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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