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은 가장 중요한 정책이고, 다문화가족 취업을 통한 경제적 안정화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남동구에는 결혼이민자 2439명, 북한이탈주민 1740명, 사할린동포 459명 등 총 4638명으로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년 300여명의 결혼이민자에게 취업기초 소양교육 및 취업연계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는 외부지원 사업으로 다문화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 중이다.
그 뿐 아니라 올 3월에 복지정책과에 설치한 북한이탈주민 취업전담창구는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실질적으로 취업을 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방문상담, 구직접수, 취업알선, 동행면접 등 구인구직 현장연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8월 말 현재 53명을 관내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며 결혼이민자 중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자로 통번역 인력풀을 구성하고 무역실무 및 통번역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관내 수출입 중소기업에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0월 개최되는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한마당과 결혼이민자 통번역사 양성 과정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2016년에는 다문화가족의 취업을 보다 활발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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