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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7일부터 몽골·러시아·우즈벡인 대상 무료 한국어강좌 진행

서울시가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인 밀집지역인 광희동을 직접 찾아가 한국어를 교육하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개설한다.

서울시는 직장, 자영업 운영 등의 이유로 서울시가 상설로 운영중인 글로벌센터·7개 빌리지센터의 한국어교실을 찾기 힘든 외국인을 위해 광희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7일부터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희동은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인이 운영하는 상가가 150여개 밀집되어 있는 서울시내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여러국적의 외국인들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각반별 20명 내외로 일상회화 중심의 초급반(매주 월 10시~12시)과 문법중심의 중급반(매주 수 10시~12시)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강사는 서울글로벌센터의 전문 한국어 강사가 직접 나서 그동안의 외국인 대상 강의경험을 살린 맞춤형교육을 실시하며,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 ‘몽골유학생회’ 학생들이 보조강사로 수업에 참여한다.

몽골 사회보장청에서 몽골근로자의 연금업무를 하고 있는 ‘어용 에르데느(O.OYUN-ERDENE)’씨는 “몽골근로자와 한국 사업주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으나 거리상의 문제등으로 미루고 있었다. 이제 근무지 인근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광희동에서 몽골식당을 운영하는 바드흐식(D.BATKHISHIG)씨도 “가게 때문에 장시간 자리를 비우기 힘들었는데 손님이 뜸한 평일 오전을 이용해 한국어 강좌를 듣게 되어 기쁘고, 한국어를 빨리 배워 한국 식당에서 한국어로 주문도 하고 요리법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광희동 옷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나데즈나(NADEJDA)씨도 열심히 배워 가게를 찾는 한국 손님을 한국말로 맞고 싶다고 했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들은 서울글로벌센터 2075-4142, 4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글로벌센터에서는 3월 5일부터 주중에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근로자를 위하여 토요일은 결혼이민자, 일요일은 근로자를 위한 주말 ‘맞춤형 한국어 교실’도 운영한다.

특히, 4월 2일부터는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모자동화구연반을 운영하여 자녀에게는 동화를 통한 재미있는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고 결혼이민자에게는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동화구연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환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생업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국어강좌를 찾기 힘든 외국인들을 직접 찾아가 한국어를 가르쳐 빠른 시일내에 한국문화에 적응하도록 돕고, 또 안정적으로 서울생활에 정착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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