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남진 기자 |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를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인생 재설계를 돕는 학교가 운영된다.
전주시는 인생 전환기의 자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싶은 50~64세 시민을 대상으로 ‘뭔가 할 수 있다면 지금 시작하라! 50+ 인생학교’ 7기 입학생 30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50+ 인생학교는 방송PD이자 수필가인 김사은 씨가 교장을 맡아 오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인생학교에서는 △인생후반기 건강 챙기기 특강 △50 이후 삶을 풍요롭게 하는 대화법(비폭력대화) △생활 속의 공유경제 등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리며, 영화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찾는 워크숍과 친목을 쌓는 에코티어링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50+ 인생학교 졸업 후 수료생들은 자치회를 구성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입학 희망자는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ykajj75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 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50+ 인생학교는 전주지역 14만4117명에 달하는 50~64세 장년층의 은퇴 준비와 인생 재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50세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능력과 경력이 사회적 자원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