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남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1인당 100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자영업자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게 되면서 정부 대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1인당 100만 원의 방역지원금 지급이 피해 회복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가 폐업한 매장의 수는 45만3,000개가 넘어섰고 자영업자 빚은 66조 원이 넘어섰다.
이렇게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자영업자들은 남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라면서 “100% 손실 보상을 해 줘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그동안 자영업자들이 국가에 세금을 낸 것이 저축”이라면서 “어려울 때 임대료든 은행 이자든 임금이든 지출 기록이 있으면 정당하게 보상해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허 후보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청년 세대들이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절벽으로 뛰어내리지 않게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씩을 18세 이상 국민에게 일시불로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의 주장이 일견 과장되게 들릴지 모르지만, 자영업자를 위한 100만 원 지급을 넘어 이들이 입는 피해를 실질적으로 또 신속하게 보상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