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삼’이 가을과 어울리는 R&B 곡인 싱글앨범 ‘유후 (YooHoo)’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자신이 매몰차게 떠나보낸 그녀의 잔상 속에 살고 있는 한 남자의 독백을 담고 있는 이 곡은 자신을 떠난 여자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 옷을 입고 닮은 누군가를 쫓는 아픈 남자의 이야기로 쓸쓸한 가을 감성을 그대로 자극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빈티지한 EP 사운드 위에 세련된 신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것은 물론, 가사에 걸맞는 섹시하면서도 한층 더 감미로워진 가수 ‘영삼’의 창법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R&B 기반의 그루브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인기의 비결 중 하나다.
이번 싱글앨범 타이틀인 ‘유후(YooHoo)’는 영삼의 첫 앨범 부터 함께 작업했던 Umba(홍은표) 프로듀서와의 호흡으로 탄생했다.
영삼의 오랜 동료이며, 영삼의 1집부터 작사, 작곡, 편곡, 믹스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는 올라운드 프로듀서 홍은표는 “이번 신곡 ‘유후’에서는 영삼의 섹시한 보컬을 강조하여 편곡했다”고 전했다.
한층 더 감미로워진 창법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귀를 사로 잡는 가수 영삼은 데뷔 앨범 ‘Nobody’에서 ‘Nobody’, ‘Yeah’, ‘너에게만’, ‘나의 무대’, ‘청춘열차’ 등의 5곡을 수록하며, 댄스와 락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잊지 못하고 헤매이는 진솔한 심정을 그린 가사와 꿈꾸는 듯한 멜로디를 내세운 가수 영삼의 싱글앨범 ‘유후’는 올 가을, 밤을 지새우는 이들의 가슴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