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6일 오후 광명동굴 선광장 특설무대에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서머 쿨 열대야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휴일을 맞아 가족, 연인 등의 관람객 35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광명시립농악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가수 박현빈과 주현미의 무대로 공연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가수 백지영은 애절한 목소리로 큰 감동을 선사했고 이어진 걸스데이의 발랄한 무대로 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광명시립합창단, PID(블랙&라이트 퍼포먼스팀) 공연도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광명동굴은 지난 7월28일부터 8월17일까지‘2014 광명동굴 여름축제 빛과 樂’의 성황리에 마쳤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2차례 동굴예술의전당에서 빛을 이용한 블랙&라이트쇼, 광산의 역사와 광부들의 삶을 경험해 보는 체험교실도 진행했으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과 퀴즈풀기, 3D 영화 상영과 함께 황금동굴 빛의 세계전, 동굴수족관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2일 광명동굴을 방문한 하루 관람객이 2011년 개방 이후 최다 기록인 1만3427명을 돌파했고 폭염 속에서 이색 여름 피서지로 각광 받으며 하루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세계 최초로 동굴 3D 영화인‘터널 3D’시사회를 열었다. 영화의 50%이상을 촬영한 광명동굴에서 상영하는 이색 시사회가 됐다.
한편, 광명동굴에서는 오는 23일부터 9월29일까지‘여름과 가을사이’행사를 진행한다. 팝핀 현준&박애리의 콘서트를 비롯해 아카펠라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