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을독서문화축제 볼거리, 더욱 더 풍부해지다
작년과 비교하여 더 다채로워진 프로그램 5가지
독서문화진흥 활성화와 향토서점으로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2014 가을독서문화축제'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부산시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작년과 비교하여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8월 11일부터 9월 21일 행사 당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행사는 ‘향토 서점 살리기’라는 부제에 걸맞게 각 향토 서점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한다. 어린이, 청소년, 가족 단위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로, 인문학·어린이문학·세계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각 서점의 특색을 잘 살려 서점이 주도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독서축제와 차이가 있다.
또한 9월 19일~20일 양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다목적홀에서 신길자 강사와 김도윤·제갈현열 강사를 모시고 20대를 위한 청춘 강연을 진행한다. 전체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취업’이라는 실질적인 문제를 다루는 이 강연은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동시에 질 높은 강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독서 진흥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한다. 9월 20일 오후 3시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에서 ‘책읽기와 친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두세 가지 것들’, 9월 21일 오후 3시 보수동 책방골목 내 우리글방에서 ‘책방은 도시의 숲이다’를 진행한다. 독서 진흥과 관련하여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축제의 목적을 다시금 부각시키고자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의 북 콘서트는 9월 20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광복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의 김영하 작가가 시민들과 만난다. 개막식에 이은 마술 공연과 김영하 작가와의 북 토크, 샌드아트, 뮤지컬 OST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을 이어나가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게 될 것이다.
9월 20일에 이어 21일에도 무대 행사가 동요사랑회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독서문화음악제를 개최한다. 9월 13일 예선을 통해 1차 심사를 하고 21일 본 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펼친다. 본선 참가자들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을 비롯한 시상이 주어진다. 독서와 노래를 결합한 이 음악제는 올해 1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2014 가을독서문화축제에서 진행하는 행사 중 일부행사는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문의처 : 공식 블로그(
http://2014books.blog.me/) 및 (사)한국독서문화재단 (051-243-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