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이 전통시장은 26만1,669원, 유통업체는 33만9,572원으로 조사됐다.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방문하면 22만1,236원에 장보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추석 명절을 3주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가락시장 총 61개소를 대상으로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6~7인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5일(월) 밝혔다.
공사는 2014.8.18~19일까지 마포시장, 남대문시장, 영동시장 등전통시장 50개,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체 10개소에서 서울시 소매물가조사 모니터가 직접 방문해 추석 제수용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가락시장은 공사에서 운영하는 시민참여 주부안전지킴이 16명이 직접 조사했다.
조사 당시, 제수용 홍로 사과와 신고 배는 출하 전으로 아오리 사과와 원황 배로 대체해 조사했다
이형남 사회문화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