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동네, 북촌에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민족 대명절 추석을 미리 만나 보는 건 어떨까?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제주(祭酒)로 제격인 국화주를 온 가족이 함께 직접 빚어보고, 고즈넉한 한옥의 가을풍경과 어울리는 전통 규방공예 전시와 퓨전국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4일간 북촌문화센터(종로구 계동)에서 체험‧전시‧공연이 어우러진 「가을향기 그윽한 북촌」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① 체험_제주(祭酒) 빚기 체험(국화주 만들기) ② 전시_북촌 공예 기획전 ③ 공연_한옥 작은 음악회 '북촌낙락(北村樂樂)'이며, 북촌의 장인들과 북촌문화센터의 강사, 북촌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행사로 꾸며진다.
홍성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