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복정은기자]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의 뮤지컬 출연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달 초 뮤지컬 '모차르트' 제작사는 "이수를 주인공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일부 뮤지컬 팬들의 거센 반발이 일었다.
7년 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이수의 과거 때문이었다.
캐스팅 논란은 결국 하차 요구로까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한 누리꾼은 출연 반대 광고에 써달라며 천만 원의 거액을 기탁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수는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과거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비난도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기회를 준다면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은 "캐스팅 논란을 알고 있지만 아직 변동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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