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조금수원 25.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전주 26.9℃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맑음여수 25.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국제

중국 3개 지방의 서문경 옛집 문화재 쟁탈전

 
 

 

 

중국 3개 지방의 서문경 옛집 문화재 쟁탈전
 
서문경(西门庆)의 옛집이란 서문경의 고향이다. 그런데 이 고향을 가지고 현재 산둥성 양구현(山东省阳谷县), 린칭현(临清县)과 안후의 황산시(黄山市) 등 3개 지방이 쟁탈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배후에는 이익이 장난하고 있다.
서문경은 ‘수호전(水浒传)’과 ‘금병매(金瓶梅)’ 등 중국 고대소설 중 허구의 불량배로서 산둥 혹은 안후이 등 성에서 실제로 생활한 사실이 없다.
소설에서 서문경은 아무런 배경이 없는 불량배이며 소상인인데 후에 5품 관리에 당지 사회 치안을 관리하는 큰 벼슬을 하게 됐으며 아내가 7명에 하인과 노비가 수십명이나 됐다.
그는 약방, 비단점포, 전당포를 경영했으며 고리대도 놓아 짧은 몇 년간에 10만량 백은 가업을 발전시켰다.
‘양구현 서비스업 발전 제11차 5개년 계획’은 “‘수호전’,‘금병매’ 역사적 거작을 이용하는 문장을 크게 강하게 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규정했다.
“양구현 전현 서비스업 발전을 진일보 빠르게 할 데 대한 중공 양구현위, 양구현 정부의 의견(2006년 8월 13일)”도 “‘수호전’,‘금병매’ 등 역사 명작의 문화 내용 발굴을 강화하고 숳호전, 구대 운하 등 두 개 관광 라인과 양구 옛 성 브랜드를 진일보 강화하며 전면적으로 관광업을 발전”시킬 것을 확실하게 규정했다.
양구현 자오상망(阳谷招商网)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지렛대는 ‘수호전, 금병매 문화 관광구 건설 프로젝트’로서 이 프로젝트 토지 면적은 25무 즉 1ha이며 주로 수호전 문화 관광구, 송대(宋代) 민풍민속 상업 관광구와 금병매 문화 관광구(서문경 옛집)등 3대 풍경구를 포함한다.
계획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 투자는 5600만 위안이며 수익 예기로는 프로젝트 건설완성 이후 매년 관광객 접대 인수가 20만명이며 풍경구 상품 판매 수입이 300만으로 5년내에 투자를 회수한다.
그리고 양구현이 보건대 ‘수호전’이나 ‘금병매’ 중 최고 핵심인물을 영웅 무송(武松)이 아니라 불량배-서문경이다.
그러므로 이 프로젝트는 명의로는 ‘수호전’을 앞에, ‘금병매’를 뒤에 놓지만 ‘금병매’ 관련 내용이 ‘수호전’을 크게 초과한다.
서문경과 반금련의 첫 번째 밀회지점-‘왕할멈 다방(王婆茶坊)’ 중 조각을 통해 서문경과 반금련의 밀회 장면을 생동하게 묘사했다.
그리고 약방, 소금점포, 전당포와 비단점포 등 서문경의 산업이 전부 구비됐으며 반금련의 수공업품, 서문경의 비단 등 특색 관광제품도 있다.
풍경구에는 또 ‘금병매’의 삽화 그림 100장 및 서문경의 7명 처첩들에 대한 정교한 화상들도 걸려있게 된다.
사자루(狮子楼)는 원래 서문경이 목숨을 잃는 곳이지만 양구현은 서문대관인(西门大官人)의 낭만장소로 개조했다.
2003년 10월 양구현 정부는 3470만 위안 투자로 30여 무 되는 사자루 관광시티를 창설했는데 시티 중 오락 연기프로내용은 서문경과 반금련의 사랑이다.
그 외 매우 재미있는 것은 양구현의 ‘2009년 정부사업보고’중 ‘무송고향(武松故乡)’ 브랜드 창조, 거대한 산업 수요가 무송과 서문경이 화해와 화목 방향을 명확하게 제출했다.
서문경 주제 관광업을 추진하는 다른 한 지방-린칭현은 ‘린칭현(临清县) 문화 산업 발전계획(2009-2015)’에서 “‘수호전’,‘금병매’외 ‘노잔유기(老残游记)’,‘삼언이박(三言二拍)’ 등 다른 두 개 고전 명작을 추가로 한 고전 명작 문화를 구축”하며 자신의 도시 문화 관광브랜드를 ‘금병매’고향과 운하 명성(运河名城)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린칭현의 ‘서문경 프로젝트’도 역시 양구현을 압도하도록 하는데 그들의 ‘금병매 문화 관광구’ 프로젝트 부지 면적은 양구현의 8배인 8ha나 된다.
린칭현은 고전 명작 문화를 매체로 명청시기(明清时期) 운하도시 저자거리 오락 문화를 돌출하게 표현하게 된다.
그중 금병매 관련 구체 항목으로는 첫째 ‘금병매’문화관광구 및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린칭현 푸더가(福德街)에 ‘금병매’문화거리 구역을 건설하며 ‘금병매’의 묘사에 근거하여 서문경과 그의 처첩-반금련, 이병아(李瓶儿), 방춘매(庞春梅) 등의 자택을 창설하여 ‘금병매’식 대관원(大观园)을 형성하게 된다.
그 외 또 왕할멈의 찻집(王婆茶馆), 무대랑의 취병점포(武大郎炊饼铺), 고대극장, 현 아문, 안공묘(晏公庙) 등이 있으며 지방 특산 간식을 판매하고 ‘서문경이 반금련을 처음 만나다(西门庆初会潘金莲)’,‘무대가 간통자 붙잡다(武大捉奸)’ 등 프로도 출연하게 되며 관광객들이 자비로 출연에 참가할 수도 있고 출연 후 음반도 얻을 수 있다.
돈을 내변 거문경 대관인의 극락세계 생활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금병매’학술 회의 센터와 룽산 풍경구(龙山风景区)도 설치하는데 풍경구에는 서문경의 아내-이병아의 묘지가 있다.
린칭현의 계획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 투자는 3억 위안이며 매년 관광객이 40만에, 연간 관광 종합 수입이 6천만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기된다.
그 외 안후이성 황산시(安徽省黄山市)의 후이저우구(徽州区)도 10여 년간 꾸준한 연구를 통해 ‘금병매’의 작자 및 인물 원형은 모두 후이저우 시시 난춘(徽州西溪南村) 사람이라는 결론을 얻어냈다.
‘서문경‘의 원형은 당지의 거물급 소금상인 오천행(吴天行)이라고 규정하고 나서 2006년 당지에서 황산시 시시 난춘(黄山市西溪南村)에서 금병매 유적공원 관광 산업을 개발하면서부터 ’황산 금병매‘ 간판을 내세우고 2007년 5.1 황금 연휴기간 성세 호대하게 관광객들을 유치했다.
황산시 후이저우구(黄山市徽州区)가 ‘서문경 옛집’을 출범한후 거대한 센세이션 효과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처음 황산시내 황산구(黄山市黄山区, 황산 관광)와 후이저우구(徽州区, 후이저우 문화관광)을 분리하게 됐다.
결과 삽시간에 매체들이 후이저우에 구름처럼 몰려들어 일부 명소들은 심지어 ‘매체 취재 거절’ 간판을 걸기도 했다.
황산 산밑에서 참신한 후이저우 문화 관광 업무가 출생한 것이다.
쟝수지(江书记) 안후이성 황산시 후이저우구 시시난진(安徽省黄山市徽州区西溪南镇) 당위서기는 중국의 두 개성 세 개 지방이 서문경 옛 고향집 관광 프로젝트 경쟁을 전개한다는 보도가 매우 열악한 영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런데 중국경제 주간지가 현장 취재를 하지도 않고 논문을 한부 인용했을 뿐이다.
논문 작자는 난카이대(南开大学)의 한 교사이며 논문이 언급한 사례도 2006년에 발생한 것이었다.
후이저우구가 ‘서문경 옛집’ 관광 프로를 출범한 것은 당지의 한 관광공사가 투자유치를 위해 전개한 홍보활동에 불과했으며 ‘서문경’을 빌어 홍보를 하기는 했지만 2007년에 이미 활동을 중지했다.
그리고 후이저우구도 ‘금병매 유적공원’을 건설하지 않았으며 소위 풍경구도 사실은 시시난고촌(西溪南古村) 마을에 불과했다.
오늘날 ‘금병매’는 이미 음란서적이라는 오명을 벗고 공개적으로 발행하는 세계문학 명작으로 변했다.
기실 명인의 옛 고향 출범 경쟁은 이익 쟁탈전이다.
스촨 쟝여우(四川江油)와 후베이 안루(湖北安陆)등 여러 지방이 이백(李白)의 옛터 싸움을 발동하고 있다.
후베이 안루는 이백의 옛집 관광프로젝트를 창설하기 위해 그들의 5개년 계획에 ‘안루를 이백 문화 기지로 건설’을 명확하게 제출하고 8천만 위안을 투자했다.
중국에서 최근연간 도처에서 전개되는 명인 옛집 프로 경쟁은 모두 경제 이익쟁탈전이다.
옛날에 좋은 사람이든 불량배이든 심지어 서문경 따위도 중국의 지방정부들은 좌상객으로 모시면서 지방 경제 발전의 엔진으로 삼고 있다.


위기사에 대한 법적 문제는 길림신문 취재팀에게 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