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복정은기자] 배우 최여진의 어머니가 보신탕을 먹는다는 이유로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에게 온라인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온라인에 따르면 최여진 어머니 정 모 씨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기 선수 부친의 6년 전 인터뷰 기사를 올리면서 기 선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기 선수 부친이 "보배가 개고기를 먹는 날이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중고등학교 때 개고기를 먹은 날은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한 내용이 포함된 기사로 알려졌다.
정 씨는 "죄송하고 무식해 보이지만 욕 좀 하겠다. 한국을 미개인 나라라고 선전하느냐"면서 기 선수를 향해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정 씨는 이 글이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했다.
이후 최여진은 "어머니가 온라인에 게재한 글이 기보배 선수와 그를 응원하는 모든 분에게 큰 상처를 드렸다"면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자필편지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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