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성추행과 사기 혐의를 동시에 받고 있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가 어제 사기 사건 관련 공판기일에 참석했다.
이주노는 성추행과 사기 혐의 사건을 병합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기 혐의 관련 7번째 공판기일에 참석한 이주노는 "두 사건을 병합해서 재판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014년 지인 두 명에게 각각 1억 원과 6,500만 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주노측은 "만취한 상태에서 쓰러진 건 맞지만 추행하지는 않았다"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사기 사건에 대해서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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