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UHD(Ultra High Definition)영상 콘텐츠의 확산에 따라 UHD영상물 제작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은 최신 설비의 UHD영상 편집 장비를 도입해 이번달부터‘UHD 공용장비실’을 경기도 부천시 경기콘텐츠진흥원 본원과 안양시‘스마트콘텐츠밸리’에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중소 콘텐츠 기업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UHD영상을 제작해 편집할 수 있게 됐다.
기존 HD(High Definition)보다 4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영상 포맷인 UHD는 촬영 및 편집에 고가의 장비가 필요해 중소 제작사의 적지 않은 부담이 돼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UHD 공용장비실’은 UHD영상 편집용 PC와 모니터, 편집을 위한 장비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고성능 PC와 UHD 모니터 외에 27인치 고화질 모니터 2대를 함께 배치해 편집과 동시에 모니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편집 프로그램 ‘파이널 컷 프로 X’를 통해 최대 6배 빠른 속도로 작업할 수 있다.
이용 기업은 작업시간 등에 따라 △최대 20~50% 이용료 할인(정가 대비) △최대 4시간의 무료 이용 △편집 프로그램 무료 교육의 혜택이 제공된다.
세계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지난 2012년 점유율 0.02%에 불과했던 UHD영상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유통사와 UHDTV 보급을 바탕으로 급성장, 오는 2016년 1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