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차은택 씨를 알게 된 건 대통령의 소개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순실 씨가 차씨의 청탁을 받고 정부 고위직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른바 '문화계 황태자'로 알려진 차은택 씨를 안종범 전 수석에게 소개한 사람은 대통령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차 씨는 안 전 수석을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수석 측 변호인은 "지난 2014년, 안 전 수석이 차 씨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출장을 가면서 처음 만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안 전 수석 측 변호인은 이에 대해 자신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차은택 씨의 측근들이 정부 고위직에 임명된 데는 최순실 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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