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박영수 특별검사가 추천한 후보 8명 가운데 4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
특검은 1차 파견검사 10명의 명단도 확정하고 오늘부터 수사 기록 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충근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과 마찬가지로 검찰 내 '강력통' 출신으로 알려졌다.
신창원 탈옥사건 등 굵직한 강력 사건을 처리했다.
이용복 변호사는 특수수사 분야의 전문가로 2012년 디도스 특검 때 특검보를 맡은 경력이 있다.
양재식 변호사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했고, 박 특검과 같은 법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이규철 변호사는 유일한 판사 출신으로, 특검의 기소 이후 법정 공방에 대비해 법리 구성 등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장인 윤석열 검사를 포함해 1차 파견 검사 10명의 명단도 확정됐다.
특검은 10명의 검사와 특별수사관 40명, 실무인력 등을 추가로 파견받아 이번 주 안에 인선을 모두 마무리 짓고 곧바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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