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정호성 전 비서관의 통화 녹음 등 주요 증거물 분석에 나섰다.
또 첫 특검보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수사 방향을 논의했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어제 4명의 특검보들과 첫 회의를 열었다.
특검 지휘부의 역할 분담과 수사 방향 그리고 무엇을 우선적으로 수사할지 의견을 나눴다.
먼저 파견된 10명의 검사들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자료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 자료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통화 녹음 내용을 글로 옮겨적은 녹취록도 포함됐다.
검찰이 보관 중인 음성 파일 자체는 아직 특검에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녹음 내용에 대통령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지시 등이 담겨있을 수 있는 만큼 특검팀은 면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검팀이 추가로 요청한 파견검사 10명과 특별수사관 40명의 명단도 곧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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