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월세가 줄고 전세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보증금은 치솟고 아예 매물이 없던 전세가 전셋가 하락과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월세 비중은 지난 3월 47%로 정점 찍은 뒤, 줄곧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입주 물량 증가를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올해 29만 가구가 입주한데다 내년에도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인 39만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세 물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향후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리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저금리 기조에 월세로 넘어갔던 물량도 전세 시장으로 돌아올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연말 밀어내기 분양이 올해도 되풀이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