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신속 심리에 나선 헌법재판소는 오늘 드디어 탄핵심판 변론을 시작한다.
3만 2,000쪽에 이르는 검찰 수사 기록을 분석하고 추가 증인 신청도 논의한다.
당사자 박근혜 대통령은 불참할 것으로 보여 오늘 변론은 길게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탄핵심판 준비를 마친 헌법재판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변론기일에 들어간다.
박한철 헌재소장 등 9명의 헌법재판관이 모두 참여해 국회와 대통령 측의 변론과 증인 신문을 하게 된다.
헌재는 오늘 첫 변론을 시작으로 이번 주 목요일인 5일 2차, 그리고 오는 10일을 3차 변론기일로 잡았다.
대통령을 출석시켜 신문하자는 국회 측 요청이 기각된 만큼 오늘은 간단한 논의만 한 뒤, 본격적인 심리는 5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5일 2차 변론에서는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영선, 윤전추 행정관이 출석해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행적 등을 진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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