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른바 '국정 농단'의 주범으로 꼽히는 최순실,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의 정식 재판이 오늘 열린다.
공판준비기일과는 달리 본 재판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비선실세' 최순실 씨 등 핵심 인물 11명에 대한 정식 재판이 오늘 시작된다.
1차 공판은 오늘 오후 2시 10분 서울 중앙지법에서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대상으로 열린다.
어제 특검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최 씨를 비롯한 3명 모두가 오늘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정식 심리에 들어가는 만큼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확인하는 '모두 절차'를 다시 진행한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50여 개 대기업이 774억 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 정 전 비서관은 공무상 비밀을 최 씨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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